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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전망 및 변화에 관하여

by 궁금한 김첨지 2021. 12. 19.

제가 공인중개사를 준비하고 있지만 이 자격이 향후 어떻게 쓰이며 어떤 변화 과정을 앞두고 있는지 잘 알지는 못한다는 생각에 자료를 좀 조사해봤습니다! 아직 시작하지 않으신 분들과 이제 시작했지만 이 분야에 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먼저 공인중개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바로 "역대 최대 규모 응시"였습니다. 공인중개사는 최초로 자격이 생긴 1987년도 제1회 시험에 약 20만 명 정도의 인원이 접수를 하였고 그중 6만 명이 넘는 인원이 합격하여 공인중개사 자격을 취득하였습니다. 그 이후 적을 때는 3만여 명 많을 때는 30만 명 정도의 접수인원이 있었는데요, 바로 전 제32회 차 시험에 역대 최고 인원인 40만 명 정도의 응시생이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많은 국민 여러분들이 공인중개사에 관심을 가지고 시험을 치르고 있다는 거였습니다. 합격률은 매 시험의 20% 안팎으로 유지가 되며 현재 공인중개사 자격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전국의 몇 십만 명이 있다고 해도 되겠죠. 흔히 생각하기로 물건 같은 경우 수요가 많다고 해서 공급이 그 수요 치를 넘어서게 되면 물건의 가치가 하락하게 되죠. 그렇기 때문에 이와 같이 공인중개사의 미래에 관해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분들이 많았습니다. 

 

일례로 "중개업자들은 너무 많다.", "길을 가다 보면 거진 10m 거리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부동산 사무소들이 있는데 이미 레드오션이다.", "앞으로 기술이 발전하여 Ai가 대체하게 되면 사장될 직업이다.", "인맥이 없으면 할 수가 없는 직업이다.", "이미 기존 있던 사람들, 기업들 사이에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부동산 매물을 거래하는 어플 및 사이트 같은 것들이 발전하면 공인중개사를 거치지 않고 거래하게 될 것이다." 등등 아주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예시와 같은 말들이 실제로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 생각은 해 봐야겠죠?

일단 중개업자들이 많은 것. 맞습니다. 너무 많죠? 하지만 우리나라 특성상 중개업자들이 많다고 해서 매물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도 지어지고 있는 수많은 주택들, 건물들, 노후가 되어 허물거나 고치는 건물들, 기존 매물들을 사고파는 건물들 등등 아주 많은 분야에 매물이 존재한다는 거죠. 일반적으로 늘 자신의 동네에 건물이 변화하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보면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소유권은 항상 이동하고 있죠. 빚이 생겨 팔게 되거나 더 나은 곳으로 가고 싶거나 아니면 이사를 가면서 매매하게 되거나 아주 여러 가지 이유로 이 소유권을 사고팔고 하게 됩니다. 

거기에서 중개를 해주는 중개업자들의 수요는 많으면 많았지 없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없어질 것이다는 말도 어느 정도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 기술의 발전, 과연 당장 내년 내후년 이런 식으로 갑자기 일어날까요? Ai가 보급된다 하더라도 중개업부터 하게 될까요? 그렇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그 업종에 종 사하다 보면 충분히 견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변화가 일어날 거라고 봅니다. 변화에 발맞춰 대응하는 건 어느 직종이나 마찬가지인데 꼭 "이 분야는 없어질 거라서 하면 안 된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과연 어떤 일을 시작할 수 있을까요? 두려움에 미리 포기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또한 공인중개사 자격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개인, 합동 사무소 겠지만 부동산 관련 기업이나 부동산 컨설팅, 부동산 투자신탁회사, 정부 재투자 기관, 범원 경매/공매 대행, 학원강사도 될 수 있겠죠? 생각보다 다양한 분야로 진출 가능합니다. 자격증을 취득한다고 해서 끝나는 게 아니라 자격이 생겨야 출발선에 서있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내게 이러한 자격증이 있으니 어떤 분야를 어떻게 공부해서 어떤 식으로 진출할 건지 끊임없이 노력해야 될 것입니다. 저도 건축 관련 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종합건설회사에 입사했지만 솔직히 실무에서는 공부했던걸 거의 써먹을 수가 없었고 대부분 처음부터 새로 배워야 업무가 가능할 정도였죠. 하지만 그 분야에 대해서 익숙해지고 새로 습득한 내용들이 어느 순간 제가 공부했던 내용 들와 이어지면서 한 단계씩 성장했었습니다. 

 

이러한 것처럼 공인중개사 자격증이라는 것은 최소한의 자격, 이 분야로 진출할 발판, 초석이기 때문에 너무 부정적으로도 긍정적으로도 생각할 것 없이 시작할 자격을 얻는다라고 생각하시면서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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